'비선실세' 최순실(60)씨가 19일 첫 재판에 참석한다.
19일 오후 2시10분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는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최씨는 오늘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면서 "최씨는 성실하게 재판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최씨는 법정에서 검찰 측 주장을 자세히 들어보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직접 출석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국민의 관심과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법정 내 촬영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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