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이혜훈 발언 명백한 명예훼손"

2016-12-28 15:50:35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자신이 최순실씨를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재벌 사모님들이 '나한테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고 하는 전화를 받은 분들(의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최씨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조 장관은 해명자료를 통해 "이혜훈 의원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 의원은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제보자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발언은 허위에 의한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판단돼 즉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조 장관이 요구한 제보자 신원 공개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잃을 게 많아서 증언이 어려운 분들"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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