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 부부싸움 끝은 달달한 포옹

2017-02-04 17:39:56

우리 갑순이 김소은 신재림. SBS 제공

김소은과 송재림 커플의 달달한 포옹 현장이 포착됐다.
 
4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42회에 앞서 제작진은 신갑순(김소은)과 허갑돌(송재림)이 서로를 꼭 껴안고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갑순과 갑돌은 신혼 부부가 되자마자 양가 부모님 용돈 문제, 가사 분담 문제 등 철없는 연인 사이에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복병들로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 결혼은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갑순은 허리띠를 조르며 한푼 두푼 모을 생각에 '짠순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반면, 갑돌은 '둘이 버는데 이 정도는 써야지'하는 마음이어서 수시로 의견 충돌을 빚는다.
 
혼자서 자신을 힘들게 키운 어머니 남기자(이보희)가 여봉(전국환)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갑돌은 아내 몰래 어머니를 더 챙기게 되고, 이를 목격한 갑순은 질투와 서러움에 눈물을 쏟는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갑순은 속상한 마음에 혼자서 눈물을 삼키다가 갑돌이가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아낸다. 갑돌은 든든한 남편답게 갑순의 두 손을 꼭 잡아주는가 하면 넓은 가슴으로 갑순을 안아주며 다독여 주는 모습이어서 이들의 관계 변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갑순과 갑돌의 아웅다웅에서 달달한 화해까지의 신혼일기는 4일 오후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