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와 정준하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한다.
4일 방송되는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에서는 권상우와 정준하가 러시아의 전통 꼬치구이 샤슬릭과 싱싱한 킹크랩으로 글로벌 먹방을 선보인다.
지난 첫 회부터 두 사람은 극명하게 갈리는 생활습관과 성향으로 매 순간 부딪히고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음식 앞에서만큼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였다고.
막상막하의 먹성을 가진 두 사람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콩나물보다 흔해 저렴한 킹크랩 가격에 감탄하며 마음놓고 폭풍흡입했다. 정준하는 평소 범접할 수 없는 식신의 대가답게, 권상우도 뒤지지 않는 먹성으로 맛깔스러운 볼거리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지난 방송에서 한국 골뱅이와 궁극의 맛궁합을 이룬 러시아 '마법의 고추'의 매력에 다시 한 번 감격했다고. 이에 샤슬릭과 킹크랩에 '마법의 고추'를 더한 신조합을 소개하며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할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러시아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홑겹 차림으로 '마법의 고추'를 공수하러 가는 권상우와 정준하의 열정이 보통이 아니었다"라고 전해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정준하와 권상우의 먹방 파티는 4일 오후 6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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