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이 섹시남 보이드 홀브룩 누구기에 女心홀릭

2017-02-09 12:18:40

'로건' 보이드 홀브룩(왼쪽).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로건'에서 도널드 피어스 역의 배우 보이드 홀브룩이 훈훈한 외모와 매력으로 여심 시선을 강탈한다.
 
영화 '나를 찾아줘' '베리 굿 걸'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홀브룩은 신작 '로건'으로 돌아왔다.
 
극장 주변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한 계기로 패션계에 입문한 그는 세계적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영역을 확장한 그는 80년대 록커와 같은 거침없는 섹시한 남성미는 물론 한순간에 장난기 넘치는 소년 매력을 선보여 많은 여성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로건'에서 홀브룩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보그 용병 집단 리더 도널드 피어스를 맡아 열연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홀브룩은 멋진 배우다. 개인적으로 그의 악당 연기에는 유머가 들어있는 것 같아 더 좋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오른쪽 팔이 금속 기계로 이뤄진 피어스 역은 어린 소녀 로라를 잡기 위해 집요한 추격에 나서며 휴 잭맨이 연기한 마지막 울버린 ‘로건’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 작품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1억 4천 만 예고편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또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잭맨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 및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더한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영화 데뷔를 앞둔 다프네 킨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된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깊이 있는 드라마부터 감각적 액션까지 관객 마음을 붙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력을 과시한다.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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