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전문점 업체인 탐앤탐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가맹점주들로부터 보험료를 받고,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혐의로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해 가맹점주에게 직접 노무비의 10% 가량의 보험료를 받고도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지검은 지난해 5월 김씨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고등검찰청에서 수사 재기 명령이 내려져 재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 뿐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값싼 원두' 문제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탐앤탐스는 음료 값을 올리고도 정작 원두는 싼 제품으로 바꿨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