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간편결제 '페이코' 힘 키운다…4월 독립법인 출범 결정

2017-02-09 18:07:06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간편결제 '페이코' 사업부문의 성장 가속화를 모도하기 위해 관련 사업부문을 따로 떼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9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간편결제(페이코) 및 빅데이터 기반 광고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신설법인 'NHN페이코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4월1일이며, 초대 대표로는 정연훈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향후 신설법인 NHN페이코는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맹점 및 페이코존의 공격적인 확장 ▲결제 및 송금, 멤버십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통합 이용자 확대 ▲빅데이터 기반 타겟 광고 등 페이코 결제 성과와 연동하는 구체적인 사업모델 도입 등을 최우선으로 실행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페이코가 월결제액 1천100억원, 누적결제액 1조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현재 확보한 630만 이용자들의 서비스 충성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강력한 플랫폼 기반의 경쟁 서비스들과도 차별화할 전략 실행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분할을 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 경쟁시장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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