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이 나타났다' 이경규, 양진석에 '버럭'..."자꾸 강요하지 말라"

2017-02-10 11:41:50

내집이 나타났다 이경규. JTBC 제공

이경규가 촬영 중 또 '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10일 방송되는 JTBC '내집이 나타났다'는 경기도 여주편으로 꾸며져 게스트 김종국, MC 이경규, 채정안, 건축가 양진석이 '2호 내 집'을 위해 하나로 뭉친다.
 
2호로 선정된 가정은 할머니와 아버지, 사춘기 중학생이 사는 '창고집'이다. 제대로 된 집이 아닌 창고를 개조한 열악한 가내 환경과 도로가에 훤히 노출된 딸의 방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김종국은 "세 식구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2호 집을 위해 철거부터 시공, 인테리어까지 열과 성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의 맹활약으로 준공된 2호집을 둘러보던 중 이경규는 특유의 '버럭' 진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양진석의 설명이 너무 길다"며 천막으로 가려진 집 내부를 갑자기 공개해버리는가 하면, 설명이 끝나기도 전 방문을 여는 등 양진석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또 이경규는 방이 공개될 때마다 "새 집에서 가족들이 새로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반복하는 양진석에게 "뭘 자꾸 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그의 멱살을 잡았다. 또 그는 주방에 전시된 과자에 손을 대는 등 거칠것 없는 행보(?)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의 남다른 '버럭 진행'이 공개된 '내집이 나타났다'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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