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베테랑 소리꾼 남상일이 넘치는 예능심을 방출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독을품은 남자들' 특집으로 강형욱, 신동, 쇼리, 남상일이 출연한다.
남상일은 최근 진행된 녹화서 국악소녀 송소희를 향한 질투심과 넘쳐나는 끼로 MC 김구라의 취향을 저격했다.
그는 송소희가 광고를 찍으니 배가 아팠다고 짠내나는 고백을 하는가 하면, "영상을 분석했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남상일표 '송소희CF'를 선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상일은 과거 섭외를 거절해서 생긴 배 아픈 일화를 속속히 밝혀 질투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건을 겪은 후 들어오는 모든 섭외는 가능한 승낙했다"고 솔직한 매력도 내비쳤다.
이외에도 그는 "관상도 볼 줄 안다"며 "이 때문에 평소 '무속인'으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는 셀프 디스도 마다하지 않았다.
남상일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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