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드림 고수 10kg체중감량 "아이 잃어 일부러.."

2017-02-15 17:10:07

루시드드림 고수가 캐릭터를 위해 10kg 체중을 감량했다.

 
루시드 드림 고수가 10kg 체중감량 후 힘들었던 액션연기에 대해 토로했다.
 
고수는 15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언론시사회에서 "아이(아들)를 유괴당하고 3년이 흐른 후의 모습을 연기해야 했다. 약한 몸으로 촬영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해 중반부터는 살을 빼고 힘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반부 액션신이 많은데 설경구 선배에게 많이 맞아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루시드 드림을 '희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진심으로 연기했다"고 자랑했다.
 
스스로 자각한 채 꿈꾸는 현상인 ‘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기억 속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SF스릴러다.
 
고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 대호 역을 위해 촬영 기간 내 10kg 이상 체중을 늘렸다 감량하는 등 연기 투혼을 보였다. 오는 22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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