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에 출연 중인 배우 류원이 스토리 전개상 화제의 중심에 선 소감을 밝혔다.
류원은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톱스타 윤소희 역을 맡아 현실적인 인간상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류원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윤소희'라는 캐릭터가 조금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미움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윤소희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해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정말 힘들게 찍은 장면들이 많은데, 신들이 다 잘 나온 것 같다. 선배님들도 힘드셨을텐데 으쌰으쌰하며 힘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윤소희 죽인 진범 밝히기'가 극의 중요한 흐름이 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맡은 배역이 이야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인 거 같다"고 말했다.
류원은 지난해 방영된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데뷔했다. '미씽나인'은 류원의 두 번째 작품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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