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불스 톱스타 지미 버틀러의 성공 뒤에는 백인 양어머니인 미셸 램버트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노숙자였던 지미 버틀러의 NBA 농구스타 성공기를 소개했다.
버틀러는 흑인인 친엄마로부터 내쫓겨져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자 신세로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 농구를 하던 중 친구 조든 레슬리를 만났다. 버틀러는 레슬리 집에서 식사 후 그의 어머니인 미셸 램버트에게 허락을 구해 하룻밤 신세를 졌다.
이후 버틀러는 미셸 램버트에 의해 입양됐다. 램버트는 남편과 사별한 뒤 자녀 7명이나 키웠지만 버틀러를 거둔 것. 램버트는 버틀러에게 "아이들의 롤 모델이 되라"며 규칙을 지킬 것을 약속 받았다. 이후 램버트는 버틀러에게 힘이 돼줬다.
자신의 꿈을 향해 착실한 삶을 살던 버틀러는 드디어 NBA 시카고불스에 입단하게 됐다. 이에 램버트는 눈물을 흘렸다.
지미 버틀러는 NBA 활약뿐 아니라 2016년 미국 국가대표팀으로도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