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오클랜드 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9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3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를 쳐 3루 땅볼을 만들어냈다. 선행 주자는 아웃됐고, 황재균은 1루를 밟는데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5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황재균은 6회말 수비때 켈비 톰린슨과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오클랜드에게 패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444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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