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문재인 "대한민국 다시 시작될 것"

2017-03-10 14:12:09

박근혜 탄핵 후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 문재인. 포커스뉴스 제공, 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후 "대한민국은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며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면서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0일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위를 파면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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