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돌연사한 가운데 김어준의 "정유라의 정치적 망명은 변호사의 속셈이다"라는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김어준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유라의 정치적 망명에 대해 말했다.
김어준은 "정유라의 정치적 망명은 불가능하다"고 확언했다. 덧붙여 "정치적 망명은 잘못된 생각이다"며 "지금 들어와서 조사 받는 게 낫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다음 정부는 봐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 생각해봐라. 변호사가 오랫동안 수임료를 받으려는 거일 수도 있다. 1년 동안 그냥 수임료를 받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김어준은 "덴마크에 사시는 한인 분들은 연락을 좀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브링켄베르는 덴마크 남부에 위치한 랑엘란섬에 위치한 본인의 자택에서 숨졌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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