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불구속 차주혁, 이번이 두 번째...과거에도 각종 논란의 주인공

2017-03-24 11:49:50

전직 아이돌 배우 차주혁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됐다. SNS 캡쳐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로 활동했던 배우 차주혁(26, 본명 박주혁)이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특히 이번이 두 번째 대마 흡연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대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차주혁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해 3월 강모(29·여·불구속 기소)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씨는 지난해 11월에도 마약을 투입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같은해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벤쿠버 주재관으로부터 통보받고 차주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차주혁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주혁의 차량에서도 소량의 마약이 발견됐으며 차주혁과 서울 강남의 호텔과 가평 리조트 등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8명도 함께 검거했다.

 
뿐만 아니라 차주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과속으로 운전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게재해 질타를 받았다. 또 데뷔 전 미성년자로 술집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활동하던 남녀공학에서 2011년 11월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사가 그의 기행을 뒤늦게 알고 출연분량을 편집하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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