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유감스럽다"고 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27일 구두 논평에서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는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야당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했다던데" "어떤 점이 유감스럽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 반응이 더 유감스러워요"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다르니까 한국당 유감스럽다고 할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 직권 남용 및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고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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