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카코 삭스와의 시범경기서 5이닝 소화…홈런 2개 3실점 기록

2017-03-28 07:09:07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마운드레 오른 류현진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수를 내주었다.
 
1회초 첫 타자 제이콥 메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팀 앤더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처리한 류현진은 베테랑 멜키 카브레라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올해 시범경기 첫 피홈런이다.
 
2회초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타자 3명을 손쉽게 범타 처리했다.
 
맷 데이비슨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욜머 산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오마르 나바에스까지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3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첫 번째 타석에 등장, 화이트삭스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루리 가르시아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다. 가르시아의 푸쉬 번트가 1루수 키를 넘겨 안타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메이를 2루 앞 땅볼로 잡아냈고 앤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초 류현진은 프레이저와 가르시아를 연달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2사 후 데이비슨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또한 산체스를 상대로 던진 직구가 담장을 넘어가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 류현진은 가르시아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메이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더슨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다시 푸이그의 호수비 덕에 카브레라를 잡고 5이닝을 채웠다.
 
류현진은 2-3으로 뒤진 6회초 브랜던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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