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톤 참베시 잠비아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승우와 백승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잠비아는 27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4개국 축구대회 2차전서 한국에 1대 4로 완패했다.
참베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한국이 잘했다. 특히 찬스를 잘 살린 것 같다"며 "그것이 우리의 패배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잠비아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런 경기에선 득점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패배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특히 참베시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에 "이승우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공격적이다"며 "한국 축구 미래에 도움이 될 재능이다. 또 백승호는 패스의 길을 잘 본다"고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도 좋은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