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모욕 후 4경기 출전 금지 받은 메시 "허공에 욕한 것"

2017-03-30 09:20:50

4경기 출전 금지 징계 받은 리오넬 메시. SBS 캡처

심판을 모욕한 행위로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30, FC바르셀로나)가 "심판을 향해 욕하지 않았다. 허공에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스페인 언론 AS는 30일(한국시간)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메시의 해명이 담긴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칠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자신에게 파울을 선언한 심판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FIFA는 지난 28일 메시에게 '심판을 모욕했다'며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고, 1만 스위스프랑(약 1천 10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메시의 징계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월드컵 예선 4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중 3경기를 메시 없이 치러야 한다.
 
한편 메시는  징계 처분 결정 이후 곧바로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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