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써보고 진짜만 골라준다. '뷰티스카이2'가 더욱 날카롭고 명확한 뷰티 정보를 가지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스카이티브이 예능프로그램 '뷰티스카이2'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KT정보전산센터 10층 OMS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뷰티스카이2'는 기본적으로 외모를 가꾸는 방법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신개념 토탈 뷰티 쇼를 지향하고 있다.
기은세는 "MC들이 뷰티 관련 제품을 직접 써보고 특징이나 장단점을 이야기하는 코너가 있다"며 "우리도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는 점들을 솔직하게 이야기 때문에 제품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손태영은 다른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점을 묻는 질문에 "'진짜만 골라준다'는 기본 콘셉트에 맞게 방송 중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눈다"고설명했다.
올 시즌은 나인뮤지스 경리, 배우 손태영, 기은세가 새롭게 MC로 합류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은 마치 오랜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춘 것처럼 유연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은세를 예전부터 유심히 지켜봤다는 경리는 "은세 언니를 가까이서 보니까 생활습관이나 자기 관리하는 면에서 배울 점이 많더라"며 칭찬했다. 이어 "은세 언니와 태영 언니 모두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나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고 편안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언니들이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점점 더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은세는 "경리와 제품 테스트 촬영을 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역시 운동을 해야 이런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걸그룹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다"고 경리의 칭찬에 화답했다.
한동안 결혼과 육아에 전념했던 손태영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뷰티여신' 다운 모습을 나타냈다.
손태영은 "그동안 육아에 집중하면서 나를 조금 잊고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배우 손태영'을 찾아가고 싶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감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고 '뷰티스카이'가 계속해서 새 시즌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뷰티스카이2'는 오는 4월 6일 스카이엔터 채널에서 오후 7시,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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