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바른정당 황영철 국회의원(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홍천)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춘천지검 형사1부는 30일 바른정당 황영철 국회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의 지역구 사무실과 사무실 전 직원의 자택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검찰 측은 "고발장이 접수된 사건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 건은 지난해 4·13 총선 후인 그해 5월 춘천지검 원주지청으로 접수됐다.춘천지검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발인은 황 의원의 보좌진이 또 다른 보좌진에 대한 자금 거래 부당 및 불법정치자금 등의 연계 여부에 대해 고발했다.
압수물 분석 등이 마무리되면 황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황 의원은 최순실 등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기여했다.
또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서 활약해 일약 '청문회 스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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