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곽도원 등 ``최민식vs라미란` 내가 뽑은 서울시장은…`

특별시민 곽도원 등 "'최민식vs라미란' 내가 뽑은 서울시장은…"

｜ 2017-04-18 2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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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곽도원

영화 '특별시민' 배우들의 현실에서의 선거전이 펼쳐졌다.

18일 오후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특별시민' 언론 배급시사회에는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유권자라면 영화 속 '변종구(최민식)'와 '양진주(라미란)' 후보 중 누구에게 표를 던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배우 류혜영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변종구는 지지기반이 탄탄하고, 대인관계도 능수능란한 팔색조였다"면서 "내가 영화 속 유권자라면 변종구를 뽑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혜영은 양진주 진영의 브레인에 해당하는 역을 맡았다.

같은 질문에 심은경은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변종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답했다. 심은경은 변종구 캠프의 과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검사 출신의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마았다.

곽도원은 "영화를 보면 역설적이게도 두 후보 다 공약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대선후보들도 부랴부랴 공약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가. 내가 유권자라면 두 분의 공약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양진주는 변종구에 대항하는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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