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선 추진 불붙나…美 펜스 부통령 "5년간 무역적자 두배 늘어"

2017-04-18 21:07:59

한미 FTA 개선 추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방한한 펜스 부통령은 18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연설에서 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인을 상대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한미FTA 이후 5년간 미국의 무역 적자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미국 산업이 진출하기에 너무 많은 장벽이 있다. 이것은 분명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최고위층이 한미FTA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한미FTA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취임 후에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미국상공회의소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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