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크라임씬3'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크라임씬3' 제작진에 따르면 정은지는 새로운 플레이어로 합류했다.
정은지는 최근 진행된 '크라임씬3'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팬이기도 하고 원래 방 탈출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뭔가 찾아내고 머리를 쓰고 헤쳐 나가는 것에 대한 쾌감이 있다"며 "크라임씬 출연하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눈치'를 꼽았다. 정은지는 "눈치가 빠른 편이다. 그래서 에이핑크 멤버들도 나의 눈치 빠른 모습을 신경 쓰는 편이다"며 "그래서 미묘한 표정 변화 등 결정적인 순간에 눈치를 챌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예측 불가한 신입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뭔가 어수룩한 모습 뒤에 허를 찌르는 추리로 혼돈을 주고 싶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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