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65경기 연속 출루 후 교체…허벅지 통증

｜ 2017-04-23 15:04:21

가

김태균이 연속 출루 기록을 65경기로 늘린 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포커스뉴스 제공

김태균(35, 한화이글스)이 연속 출루 신기록을 65경기로 늘렸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태균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균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에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 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출루 기록을 65경기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1루 베이스를 밟은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 최진행과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첫 타석 이후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내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김태균은 전날 kt 전에서 5타수 4안타를 때려내며 2006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었던 펠렉스 호세가 달성한 KBO 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63경기)을 넘어섰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