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정소민-민진웅-류화영, 충격 속에 이준과 전쟁 선포

2017-04-24 08:06:14

사진='아버지가 이상해' 방송캡처

이유리-정소민-민진웅-류화영이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준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이유리(변혜영)와 정소민(변미영), 민진웅(변준영), 류화영(변라영) 등 변 씨네 4남매가 혼란을 겪고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안중희(이준)의 존재가 모두에게 드러나고 아버지에게 혼외자식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변 씨 집안은 발칵 뒤집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할머니 말분(박혜숙)과 외삼촌 내외인 영식(이준혁), 보미(장소연)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가장 놀란 것은 4남매였다. 지금까지 아빠가 세상 가장 다정하고 멋진 사람인 줄로만 알았으니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에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아빠가 우리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네 사람은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엄마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복형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물론 앞으로 한 집에서 살기로 결정했다는 말에 혼란은 더욱 커졌다.
 
다음날 4남매는 각자 사무실과 차, 강의실, 방에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들은 편의점 앞에서 만나 술을 마시며 고민을 나누었다. 서로를 의지하며 의견을 모은 이들은 결국 부모님의 결정에 동의하기로 마음먹고 이복형제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방송은 마침내 안중희가 변 씨네 집에 입성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고 앞으로 그가 가족들과 부딪히며 살아갈 풍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셋째 변미영과 마주한 이후, 과연 두 사람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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