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입 연 전인권 "비슷하긴 하나"

2017-04-27 09:23:57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 전인권 뉴스쇼. 사진-페이퍼 크리에이티브 제공

전인권이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전인권은 2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걱정 말아요 그대'의 표절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전인권은 '마음이 복잡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표절한 적 없다"라며 "우연이라고 해야 하나, 비슷하긴 하더라"고 말을 꺼냈다.

전인권은 또 "미국이나 영국 쪽 음악을 듣지, 독일 노래를 들어본 적 없다. 블랙 푀스의 'Drink doch eine met'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면서 "이번에 들어봤는데 크게 문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0년 음악 인생을 걸고 표절한 적이 절대 없다고 강조한 전인권은 "내가 실시간 검색어 1위더라. 그냥 멍하다"고 심경을 밝힌 후 "코드의 유사성도 모르겠다"고 했다.

덧붙여 전인권은 "사실 이 곡을 녹음할 당시 편곡자에게 (표절 의혹에 휩싸인 독일 곡이 아닌) 다른 곡과 비슷하지 않은지에 대해 물어봤었는데 편곡자도 비슷하지 않다고 답해줬다"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온라인상에는 전인권이 2004년 발표한 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70년대 발표된 독일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고 지적. 전인권은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표절 안해요. 맘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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