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 이런 4차원 '뇌섹王' 또 없습니다

2017-04-30 15:48:24

이선균 '임금님의 사건수첩' 속 왕은 뇌섹남에 독특한 매력으로 영화순위 2위에 올랐다.

이선균이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독특한 임금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내뿜어 영화순위 2위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현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신입 사관(안재홍)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스토리의 코미디 사극이다. 이 작품은 이선균 안재홍이 빚어내는 유쾌한 연기 케미스트리, 사극에선 볼 수 없었던 엉뚱한 임금과 사관 캐릭터로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이선균은 말타기, 편자희, 사격을 섭렵한 다재다능한 임금 예종으로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사건을 쫓아 궁 넘고 담 넘는 행동파 임금인 예종은 의학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견문으로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특별한 임금이다. 기존의 근엄하고 무게감 있는 왕들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 왕성한 호기심과 관심을 쏟는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사격은 취미다. 새로이 개발한 총의 성능을 직접 테스트해보거나 능숙하게 말 타는 모습, 조선시대 마술인 편자희까지, 섭렵한 예종은 적재적소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친다.
 
다방면에서 능력을 뽐내는 예종 역을 위해 이선균은 촬영 전부터 말타기와 사격 트레이닝을 거친 것은 물론, 마술도 연습하며 색다른 왕 캐릭터 완성에 열을 올렸다.
 
이선균은 캐릭터에 대해 "못하는 게 없는 재주 많은 임금이다. 첫 사극에서 색다른 임금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매력을 가진 왕을 잘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선균의 첫 사극작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 최초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건을 쫓는 임금, 어리바리 신입 사관의 찰떡 호흡 등 전 세대 관객들로부터 호평 받으며 영화순위 2위로 순항 중이다. 관람등급이 12세 관람가인 이 작품은 5월 황금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유쾌한 웃음과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지난 29일 전국 1천54개 스크린에서 20만2천61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0만6천67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날 28일 하루 동안 모은 9만9천394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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