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펜타곤의 후이, 이던이 함께한 유닛 '트리플H'로 컴백한 가운데, 수위 높은 뮤직비디오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이 제각각이다.
트리플 H는 1일 정오 첫 미니앨범 '199X'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곡이다.
그러나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속옷 차림으로 등장하는 등 현아의 노출이 다소 포함돼 있다.
현아의 유닛 활동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과거 비스트 장현승과 함께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열린 싱가포르 MAMA 무대 위에선 키스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아의 이같은 행적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선정적인 콘셉트로만 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한 누리꾼은 "뮤비 내용이 너무하다. 담배를 피고, 범죄를 저지르고,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고 책임지기 힘들 땐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을 끊는 게 쿨한거냐. 제목이랑 뮤비 내용이 영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배우들도 벗는 역하다 이미지 탈피하려고 노력하는데 현아도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