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먼저 MBC는 9일 오후 9시45분 무렵 자체 조사 결과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9.7%라며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KBS와 SBS도 각각 97.9%, 95% 이상의 가능성으로 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오후 10시 50분 현재 문 후보는 38.3%(181만4천813표)의 득표율로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8.0%, 132만8천501표)를 10.3%(167,394표)p 차이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간 표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4%로 홍준표 후보(23.3%)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32,808,577명이 투표해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15대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