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김명민 `내가 연기본좌? 별명 들을 때마다…`

'하루' 김명민 "내가 연기본좌? 별명 들을 때마다…"

｜ 2017-05-12 15: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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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김명민이 연기본좌 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스틸

'하루' 김명민이 '연기 본좌'라는 별명에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명민은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의 별명인 '연기 본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MC 박경림은 김명민의 '연기 본좌'라는 별명을 언급했다.

김명민은 "그 별명을 말하면 쑥스러워 미쳐버릴 것 같다.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그렇게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며 "그런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힐 때가 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하루'는 매일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은 두 남자가 반복되는 하루의 비밀을 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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