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조카 권율, 8년 동안 이모 존재 숨긴 이유
4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막강해짐’에 배우 권율이 출연해 오랫동안 최명길의 조카라는 사실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권율은 27세에 청소년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으나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무명으로 지냈다.
MC 강호동이 “최명길이 이모님이신데. 8년 동안 왜 얘기하지 않았냐"고 묻자 권율은 “어머님의 동생이시다. 제가 배우로 가는 길에 이모 같은 분이 계시는 건 가족구성원으로 좋지만 누를 끼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내가 배우가 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은 이모였던 것 같다. 거기에서 받을 걸 다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명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권율은 "당시에는 지름길 같지만 언젠가는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부딪칠 수 있을 때까지 부딪치면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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