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28분 울산시 남구 매암동에 있는 화학물질 제조업체 후성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53명, 장비 21대 등을 동원해 현장을 정리했다.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오후 9시 9분 1차 유해화학물질 측정 당시 산화에틸렌이 소량 검출됐으나 약 10분 뒤 다시 측정하자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을 증류탑으로 이송하던 중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과압(過壓)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