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 2024-08-02 14:29:3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이커머스(티몬·위메프) 환불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 정황이 탐지됨에 따라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등의 피해로 연계되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당부했다.
‘이커머스 환불 사태 관련 스미싱 사례’를 보면, ‘[위메프]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스미싱 문자 내부 URL 클릭 시 한국소비자보호원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 다운로드 유도),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스미싱 문자 내부 URL 클릭 시 네이버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계정 입력 요구) 등이다.
악성 앱은 설치 후 악성 앱 실행 시 △설치 후 아이콘 은닉 수행 △기기명·IMEI 등 단말 정보 유출 △스마트폰 내 저장된 연락처 및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 탈취 △공동인증서 수집을 통한 금융정보 탈취 △피해자 폰을 통한 문자메시지 발송 등과 같은 행위를 수행함으로써 2차 피해로 연계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피싱 페이지는 계정 정보 입력 유도를 통한 탈취 후 추가 정보탈취를 위한 2차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
이에따라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 등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접속을 자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가 정상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에 대한 신고는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 상단에 표시된 ‘스팸으로 신고’ 기능,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신고전화(118)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이커머스 환불 사태 관련 스미싱 주의에 대한 상세한 내용 및 이용자 대응방안은 보호나라 누리집(www.boho.or.kr 누리집 접속→알림마당→보안공지→‘이커머스 환불 사태 악용 스미싱 주의 권고’(게시번호 2030))에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