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정쟁 몰두…여당은 민생 집중”

국민의힘 "민생회복, 힘차게 뛰겠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4-09-17 14:20:0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7일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례적인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 처리를 예고한 데 대해 "민생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도 부족한 마당에 야당은 또다시 정쟁 국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추석 민심을 거스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추석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야당이 정쟁에 몰두할수록,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은 우리 국민의 삶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국군장병과 소방관, 경찰관 여러분, 환자를 돌봐주시는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가 함께 참여한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탄핵까지 고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핵심인사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기구다. 이재명 대표 재판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로 형성된 이른바 '명문 연대'가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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