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수습 분주한 국민의힘, '국정 안정 TF'부터 띄운다

당내 국정 안정 TF 구성키로
尹 퇴진 시점 구체화는 아직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4-12-09 10:51:59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여당은 우선 국정 안정을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최고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 조기 퇴진 시점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께 최고위 회의를 열고 이어 오전 11시께 곧바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여당은 우선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국정 안정과 정국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TF에서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등 비상계엄 사태 수습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TF가 사태 수습을 위한 사실상의 실무 역할을 맡는 셈이다.

TF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정부 국정 운영 체제에서 당의 지원 방안 수립, 법령 지원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 퇴진 시점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곽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와 함께 의원총회와 중진회의 등 여러 회의를 거쳐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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