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단지 옹벽이 일부 무너져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거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 상동동 A 아파트 단지 옆 옹벽 콘크리트 블록이 붕괴하며 토사가 쏟아졌다.
다행히 붕괴 지점이 단지 밑을 받치는 지점이라 주거지역을 덮치진 않았다.
거제시는 거주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안전을 고려해 옹벽과 가까운 단지 1개 동 주민 전체에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주민 59명이 주변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피신했다.
거제시는 오전 중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