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이 대통령 "진상확인 지시"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26-05-22 19:21:04


김승룡 소방청장이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룡 소방청장이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궁도대회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궁도대회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방청 안팎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2일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했고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찰 사유는 개인 비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허석곤 청장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직위해제되면서 차장 자격으로 직무를 대행하다 지난 3월 청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김 청장은 전날까지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대외활동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 한 관계자는 "(감찰) 사유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 청장 본인도 일부 의원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모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도 구체적인 감찰 사유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 관계자는 "이번 건이 어떤 건 때문인지는 모른다"며 "예전부터 업무추진비 의혹이나 갑질 의혹 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거론됐던 것으로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청장이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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