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 2026-09-16 11:24:49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종합행사인 ‘K-ICT WEEK in BUSAN 2026’이 3일간 총 4만 8164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하며 시민 참여형 ICT 콘텐츠와 비즈니스 성과 모두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부산시(시장 전재수)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종철)은 지난 9~1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K-ICT WEEK in BUSAN 2026’ 결산 결과 비즈니스 상담 541건, 상담액 597억 원, MOU 5건 체결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K-ICT WEEK in BUSAN은 ‘AX Wave in BUSAN, AX 혁신 거점 부산’을 주제로 △제7회 AI KOREA △제14회 CLOUD EXPO KOREA △제22회 IT EXPO BUSAN을 통합 개최하고,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부산 AI 페스티벌을 연계해 산업과 기술, 비즈니스, 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ICT 종합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전시에는 226개사 456부스가 참가해 당초 목표인 200개사 400부스를 웃돌았다. 지난해 208개사 404부스보다 참가 규모도 확대되면서 AI·클라우드·로보틱스·데이터 등 디지털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AX(AI Transformation)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메가존, 더존비즈온, 덕산JM로보틱스, 클루커스, 바른정보기술, 토탈소프트뱅크를 비롯해 DeepL, FPT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이 참여하여 공공 AI·클라우드, 스마트 물류·항만 등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AX 기술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기업들의 실질적인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행사 기간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총 54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597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향후 실질적인 계약과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미래 AI 인재와 시민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연계한 ‘부산교육청관’에는 지역 초·중·고교 등 총 51개교가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AI 활용 교육성과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부산 AI 페스티벌’의 시민 체험형 콘텐츠에서도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CES 혁신상 수상기업 홍보관 등이 함께 운영되면서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학생과 시민이 AI 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9~10일까지 열린 ‘2026년 클라우드 컨퍼런스’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총 1401명이 참관했다. ‘실행하는 AI, 움직이는 클라우드’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Cloud AX’를 주제로 AWS코리아, 더존비즈온,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산대학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HS효성인포메이션, 오케스트로 등 산·학·연·정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등 전문 연계 프로그램에도 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종철 원장은 “올해 K-ICT WEEK in BUSAN은 226개사 456부스 규모의 전시뿐 아니라 541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역대 최대 규모의 참관객이 함께하며 산업과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ICT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이뤄진 상담과 네트워킹이 실제 계약과 실증, 투자, 공공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부산이 AI와 AX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