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국 기자 ksk@busan.com | 2026-09-16 10:36:59
부산대병원 부산지역응급의료센터(응급실) 전경. 부산대학교병원 제공
16일 부산시가 오는 11월부터 3년간 운영될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재지정 기관은 6곳으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동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온병원, 좋은삼선병원 등이다.
부산부민병원, 센텀종합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3곳은 신규 지정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 등을 진행했고, 수술·시술 역량을 포함해 지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시설·장비·인력 등 지정 기준 충족 여부에만 그치지 않았다.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실제 진료 성과와 질환별 진료 기능,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내 역할과 협력 수준까지 평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제'를 도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로 지정된 기관은 지정 1년 후 운영 계획 이행 여부와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실적 등을 재평가해 운영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지정 취소 등도 적극 검토한다.
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부산의 지역필수의료의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속하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