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8억원 삼성화재배 바둑' 박정환 등 간판스타 5인, 파죽의 2연승

2015-09-09 21:21:13

한국 바둑의 간판스타 5명이 파죽의 2연승으로 삼성화재배 바둑대회 16강에 진출했다.

9일 중국 베이징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총 상금규모 8억원 규모의 2015 삼성화재배월드바둑 마스터스에서 국내 랭킹 1위 박정환(사진) 9단은 32강 조별리그 승자로 경기에서 중국의 간스양 4단에게 백으로 19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반집승을 거뒀던 박정환은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김지석 9단은 역시 승자조에서 서봉수 9단과 대결해 114수 만에 백 불계승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장타오 4단, 이창호 9단은 김동호 4단을 각각 불계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죽음의 조'에서  박영훈 9단이 허영호 9단을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중국 기사 중에는 커제 9단, 탕웨이싱 9단, 장웨이제 9단이 16강에 진출했다.

최철한ㆍ허영호ㆍ서봉수 9단, 나현 6단, 김동호ㆍ변상일 4단, 신민준 3단 등은 1승1패를 기록, 10일 3차전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반면 목진석 9단, 유창혁 9단, 최정 6단은 2패로 탈락했다.

총 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삼성화재배는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tokm@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