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넉살 허세 돋보이는 천봉삼 매력 예고

2015-09-10 11:23:24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의 장혁이 엽전 꾸러미를 들고 '허세 봉삼'으로 등극했다.

장혁은 23일 첫 방송되는 '객주(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밑바닥 보부상부터 대객주까지 올라 진정한 상도를 실천한 조선제일 거상 천봉삼을 열연한다. 탐욕이 아닌 정의로운 부를 쌓는 천봉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이 더벅머리 스타일로 의기양양하며 능청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보으고 있다. 어린이들을 보부상으로 키우는 학교 동몽청에 들어간 장혁이 엽전주머니를 한 손에 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것.

또 장혁은 한 손으로 자신을 도도하게 가리키는가 하면,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크게 떠드는 등 넉살좋은 허세를 펼치고 있다.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동몽청에서 장혁이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혁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며 모니터링도 하는 등 촬영 내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제작사는 "연기 열정을 온전히 쏟아 붓고 있는 장혁이 만들어낼 보부상 천봉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객주'는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어셈블리' 후속으로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M C&C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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