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울산을 앞지르고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도시가 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인천 면적은 1천57㎢다.
작년 말에는 1천49㎢였지만 송도 인천신항 11-1공구 4.3㎢, 경인항 항만시설용지 1.7㎢ 등이 올해 토지대장 등록을 마치며 면적이 커졌다.
또 인천시는 11월 중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 5.4㎢에 대한 토지대장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 땅이 토지대장에 오르면 인천 면적은 1천62.4㎢가 돼 울산(1천61㎢) 면적을 앞지르게 된다.
인천은 2006년 처음으로 전체 면적 1천㎢를 돌파한 이후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매립으로 도시가 꾸준히 팽창하고 있다.
앞으로도 면적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인천시는 현재 서울시·환경부 소유인 15.9㎢ 크기의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기간 연장을 대신해 소유권을 이전 받기로 했다.
인천과 울산 뒤로는 대구 883㎢, 부산 769㎢, 서울 605㎢, 대전 539㎢, 광주 501㎢ 순이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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