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대비해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연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의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한 올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반전을 모색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맞대결한다.
한국,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
브라질,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브라질은 자타 공인 최강의 팀이다. 역대 상대 전적(1승4패 한국 열세)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브라질 3위·한국 39위)에서 보듯 객관적인 전력의 격차도 크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평양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고 있다.
브라질의 입장에서도 한국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9월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페루와 0-1 패배에 그친 데 이어 세네갈·나이지리아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비겼다. 또 지난 16일에는 아르헨티나와의 라이벌전에서 0-1로 분패해 자국에서 비난 여론이 높아 한국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한 번도 실점하지 않아 수비조직력이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브라질은 격이 다른 팀이다. 브라질 대표팀(몸값 총액 약 1조 1400억 원)은 한국 대표팀(약 1700억 원)의 7배에 달하는 몸값에서 말해주듯 단 한 번의 기회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강팀에 강한 태극전사들에겐 ‘삼바 군단’은 수비와 공격의 글로벌 경쟁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