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 착공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2025-05-03 18:01:04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에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 착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종필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이병희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군산지역본부장, 최봉우 서부발전 에너지효율화 사업부장, 신대현 대연씨앤아이 대표이사, 전율영 호원건설 대표.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에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 착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종필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이병희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군산지역본부장, 최봉우 서부발전 에너지효율화 사업부장, 신대현 대연씨앤아이 대표이사, 전율영 호원건설 대표.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 착공

산단 에너지 효율화 사업 최초 ‘에너지 자립형 복합 문화공간’ 조성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순항과 해당 사업의 핵심인 ‘에너지 자립형 복합 문화공간’(메가스테이션)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에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서부발전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메가스테이션은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시설, 미디어아트, 무인카페·원격근무 공간 등이 융합된 스마트 복합공간으로 ‘전북 군산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의 핵심이다. 서부발전은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가운데 최초로 조성되는 메가스테이션이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 등 5개 기관은 착공식에 앞서 ‘메가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민·관·공 상생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에너지 자립형 복합 문화공간 조성, 정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군산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을 통해 연간 약 14기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청정에너지가 생산되고 5800t(톤)가량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전력 비용 절감, 친환경 문화 확산 등의 성과를 도출하고 전국 산업단지로 유사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은 에너지와 생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되는 ‘자립형 스마트 인프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공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이노씨에스알, NH투자증권, 리저브카본, 현지 지방자치단체, 네팔건설협회 등과 저탄소 벽돌 제조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희영 리저브카본 선임연구원, 박종필 서부발전 탄소중립부장, 이윤석 이노씨에스알 대표, 마헤쉬 카렐(Mahesh Kharel) 바그마티주 판크할시장, 마헤쉬 타팔리야(Mahesh Thapaliya) 칸드바리시장, 미트라 프라사드 카플(Mitra Prasad Kafle) 피딤시장.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이노씨에스알, NH투자증권, 리저브카본, 현지 지방자치단체, 네팔건설협회 등과 저탄소 벽돌 제조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희영 리저브카본 선임연구원, 박종필 서부발전 탄소중립부장, 이윤석 이노씨에스알 대표, 마헤쉬 카렐(Mahesh Kharel) 바그마티주 판크할시장, 마헤쉬 타팔리야(Mahesh Thapaliya) 칸드바리시장, 미트라 프라사드 카플(Mitra Prasad Kafle) 피딤시장.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지진 피해 네팔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저탄소 벽돌 제조 기술 보급…대기오염 완화·탄소배출권 확보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2023년 지진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네팔에 저탄소 벽돌 제조설비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이노씨에스알, NH투자증권, 리저브카본, 현지 지방자치단체, 네팔건설협회 등과 ‘저탄소 벽돌 제조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판크할시(市), 칸드바리시 등 사업대상지 지방자치단체장과 네팔 환경부·산업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 관계자가 참석해 네팔 벽돌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 도입을 지지하고 관심을 드러냈다.

네팔은 2023년 수도 카트만두에서 300km 떨어진 카르날리주(州) 자자르콧과 주변 지역에 발생한 강도 6.4의 대지진으로 사상자 400여 명, 주택 파괴 3만 5000여채 등의 인적, 물적 피해를 보고 아직 복구 중이다.

연간 50억장 규모인 네팔 벽돌산업은 석탄을 연료로 벽돌을 굽는 전통 가마 방식에 머물러 있어 대기오염, 주민 생활환경 악화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안고 있다.

서부발전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화제 활용 저탄소 벽돌 제조 기술을 가진 이노씨에스알, 온실가스 감축 전문 컨설팅사 리저브 카본과 지난해 10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협약 참여사는 네팔에 20개 이상의 저탄소 벽돌 제조설비를 설치·운영하고 10년간 약 90만t(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엔 감독기구가 인정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국가 간 이전할 수 있다’는 파리협정 제6.4조에 따라 우리 기업이 네팔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면 해당 실적을 가져올 수 있다.

마헤쉬 카렐(Mahesh Kharel) 바그마티주 판크할시장은 “기존 석탄가마는 대기질 악화 등 문제가 많다”며 “한국의 저탄소 벽돌 제조 기술은 환경, 비용, 사회적 측면에서 월등한 기술이므로 사업 성공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네팔의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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