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프랑스오픈 2연패

신네르에 두 세트 주고 역전승
대회 남자단식 결승 최장 시간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 달성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5-06-09 18:12:33

카롤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신화연합뉴스 카롤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신화연합뉴스

5시간 29분의 대혈투였다.

세계랭킹 1·2위가 맞붙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은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의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알카라스는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635만 2000유로·약 876억 7000만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5시간 29분 혈투 끝에 3-2(4-6 6-7〈4-7〉 6-4 7-6〈7-3〉 7-6〈10-2〉)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55만 유로(약 39억 5000만 원)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2000년 이후 2연패 선수는 3번째다. 메이저 대회 통산으로는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5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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