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2025-06-12 16:33:21
높이가 낮아 차량 끼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굴다리에서 또다시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부산진구 부전동 일명 '부전굴다리’로 불리는 부전제1가도교 아래로 1t 트럭에 실린 미니 굴삭기가 다리에 걸려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굴삭기가 견인될 때까지 차량 우회 조치 등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사고로 인해 정체를 빚었던 일대 교통은 12시 40분께 정상화됐다.
사고가 난 가도교는 높이 약 3.2m, 제한 높이가 2.7m에 불과해 이전부터 차량 끼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 곳이다. 지난 4월 8일에도 레미콘 트럭이 이곳을 지나다 중 H빔에 끼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 60대 남성 A 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통행의 금지 및 제한)으로 범칙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