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10-27 16:10:24
국가 단위의 대규모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부터 열린다.
4만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자동차와 가전제품부터 농축수산물,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등 10명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에 국가 예산을 지원해 할인율을 5% 포인트 더 높인다.
정부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각 정부 부처별로 추진하던 할인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국가 단위의 대규모 소비축제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개별 행사로 했을 때보다 소매업계 매출 상승 폭이 2.3% 포인트 확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 자동차도 할인 판매한다
먼저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중형 세단과 SUV 등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의 인증중고차 등 중고차 분야도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차종별 할인 내용과 할인율은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1월 1일부터 가전제품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품별 할인 내용과 할인율은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위닉스 등 중견 가전기업의 인기 제품도 참여한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서도 대규모 할인전이 진행한다. 농축수산물, 주요 브랜드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행사로 판매한다. SSM이란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을 말한다.
백화점 5개사는 겨울철 의류를 중심으로 정기세일과 패션 브랜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AK플라자가 참여한다. 편의점 5개사는 인기 도시락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GS25는 K-세일페스타 기획 도시락을 출시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 온라인 쇼핑몰도 동참
온라인 쇼핑몰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네이버에서는 25개 사가 참여하는 연합 할인전 ‘K-세일페스타 빅브랜드위크’를 개최하고, B마트에서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1월 5일장’을 진행한다. 쿠팡의 ‘착한상점’과 네이버의 ‘K-세일페스타 상생마켓’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외식·영화·숙박 분야에서는 얌샘김밥, 자담치킨, 텐퍼센트커피 등 인기 외식 브랜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화 소노리조트 등 숙박업체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도 참여한다.
■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10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마트와 지역농협 등 300여개 유통업체에서 배추·무·고추·마늘·생강 등 주요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11월 1일)을 전후해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유통업체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 농할상품권도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전국 마트와 공영홈쇼핑 등에서 김·새우젓·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중소기업·전통시장 제품도 할인
온라인쇼핑몰 11번가·G마켓·그립 등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는 ‘코그페 100 기획전’을 통해 20%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이지웰, 롯데온에서는 전통시장 140여개 점포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강원더몰·농사랑몰·남도장터·사이소·전북상생장터 등 지방정부 온라인몰과 인더마켓온누리몰 등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도 할인쿠폰 지급, 특가행사 등을 진행한다.
■ 지역사랑상품권 5%P 추가 할인
행사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대해 기존 할인율에 5% 포인트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기존 8%에서 13%, 비수도권은 10%에서 15%로, 인구감소지역은 12%에서 17%로 할인율이 높아진다.
아울러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평소 7%에서 10%로 높여 판매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자 5600명을 추첨해 총 17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을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누적 결제액 3만원당 응모권 1장을 발급하며, 1인당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결제 건에는 응모권을 2배로 지급하고, 1등 당첨자도 비수도권 응모권 가운데 추첨한다. 1등 당첨자는 10명인데, 각 3000만원을 지급한다.
통합 개막행사는 10월 31일 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 세리머니, 라이브커머스, K-팝 상생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온라인 면세점을 포함한 롯데·신라·신세계 등 전국 25개 면세점에서는 주류·화장품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행사별 세부 내용과 할인 혜택, 각종 이벤트 및 지역별 프로그램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