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미식가’ 사로잡자… 백화점 식음료 매장 확대

롯데백 부산, 식당 개편 진행 중
안목 등 ‘웨이팅 맛집’신규 입점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2026-11-04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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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에 신규 오픈한 중식 브랜드 ‘텐텐라이’에서 정지선 셰프가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라이브 쿠킹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달 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에 신규 오픈한 중식 브랜드 ‘텐텐라이’에서 정지선 셰프가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라이브 쿠킹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식음료 소비가 늘면서 백화점 식당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식음료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유명 맛집과 외식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키며 식음료 매장을 확대한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본점의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 고객 식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백화점 측은 지하 1층에서 운영한 대형 팝업스토어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전체 식음료 매출도 약 30% 늘었다. 올해 1분기 25% 신장을 시작으로 매 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식음료 수요가 늘면서 매장 구성도 바뀌고 있다. 부산본점은 지난달 말 지하 2층 식품관에 7개 브랜드를 새로 들였다. ‘안목’은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부산 돼지국밥 전문점이다. ‘텐텐라이’는 정지선 셰프가 선보이는 1인 훠궈 브랜드로, 부산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 밖에도 스시 전문점 ‘스시츠카무’, 한식 브랜드 ‘금금’, 육포 브랜드 ‘비첸향’, 디저트 브랜드 ‘PS PABERKY’ 등이 입점했다. ‘베테랑칼국수’도 지난달 말 오픈했다.

식당 개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만리향’ ‘돈모노’ ‘구어주는집’ ‘아우라테이블’ 등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9층 식당가에는 중식 브랜드 ‘샹샹후난요리’가 새롭게 들어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식음료 소비 증가와 지역 맛집 인기를 고려해 식당가 구성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양현모 식품팀장은 “차별화된 팝업 콘텐츠와 국내외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유치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본점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F&B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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